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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부정하고 / 푸른나무"

. 교회는 세상을 긍정하는 입장과 부정하는 입장 사이에서 필요한 긴장을 언제나 견지해 왔다. 현대 세계는 그 비상한 힘으로 인해 크게 전자 쪽으로 치우쳐 버렸다. 오늘날 세상을 부정하는 그리스도인은 무척이나 드물다. 세상으로부터 물러서 있을 만한 사막도 드물고 게토(ghetto) 역시 구식에 속한다. 우리는 사방에 그리스도인들이 적당히 어울리는 존재가 되려고 열렬하게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현대 '불신자'들에게 '사용자 편의적인 복음'을 들고 나가면서 복음을 '멸시하는 교양인들'의 존경을 얻으려는 모양이나 그저 이 시대의 안락함을 즐기는 모양으로 나타난다. 오스기니스의 [소명] 중에서 윗 글을 단호하게 부정할 수 없는 현실과 그 현실과 타협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게하며 그래서 기도할 수밖에 없게 하는 글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의 합한 사람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해 드릴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어 지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세상속에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는 한사람 한사람이 더 그립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같습니다. 세상을 뒤엎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삶으로. 주님만이 우리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타협을 통한 세상의 안락함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한 멍에를 메고 그분이 주시는 참된 쉼과 안식을 누리고 싶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푸른 나무입니다.

등록자 : 관리자
등록일 : 2006년02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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