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성교회 초등2부 전예은

작년 여름방학이었다. 우리 교회에서는 한참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속에 코너 중에서 자신의 꿈을 풍선에 매달려 보내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난 나의 꿈인 '성악가(프리마돈나)'를 되게 해달라는 소원과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세요'라는 소원을 풍선에 매달아 보냈다. 그런데 그걸 보내자마자 하나님의 응답이 들려왔다 우리교회에 이경연 집사님이시라고 피아노 선생님이신 분이 계시는데 그 분께서 어떤 후배에게 나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그 분께서 나를 보시고 우리 광주의 대표적인 바이올린리스트 김도연 선생님을 나에게 붙여주셨다. 음악을 전공하는 나에게는 나의 꿈에 다가가는 소중한 한 발자국이 되었다. 그리고 몇 달 후 또 다른 행운이 나를 찾아 왔다. 바로 성악선생님이셨다. 아직 유학하시고 서울대까지 나오신 선생님을 만나보지 못했는데 우연히 일치하게 우리 학교선생님께서 서울대를 나오셨고, 이탈리아 유학까지 나오셔서 나에게는 나의 꿈에 다가가는 또 다른 한발자국이 되었다. 처음 START 보다 조금씩 나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내가 더 뿌듯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여름만 되면 아프시던 아빠, 그리고 항상 온 몸이 쑤시다고 하시던 할머니, 요즘 들어서는 아빠, 할머니 두 분에 건강이 날로 날로 좋아지시고 있다. 또 이번 호남예술제에선 원래 안 나가려고 했던 대회라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무려 30%~40%로 안에 든 아이들이 탄 상중에 2등인 금상을 탔다. 상을 타고 며칠 후, 학교에 전화가 왔다 바로 중국에 가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호남예술제에서 금상을 탔는데 호남예술제 5,6학년 부중 2명을 뽑아서 정율성 국제 음악제에 초청 공연을 하는데 최고상 오빠와 내가 간다는 것이었다. 뛸 뜻만큼 좋았지만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렇게 순위를 알고 나니 내가 최고상을 탔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조금 서운하긴 하였지만 감사한다. 그리고 지금은 선화여중 콩쿠르를 생각하고 있고 또 진학에는 선화여중, 서울예고, 서울대를 생각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줄을 믿는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 서현이가 되고 싶다. 아직도 많은 일을 진행 중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앞길, 그리고 우리의 모든 것을 예비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 굳게 만드는 것이다.

-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좋은날 저를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오늘도 전 하나님의 죄인으로 먼저 다가갑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이 서현이는 또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일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어젯밤, 세령이가 다른 방에 가서 자 5학년의 분열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아침 화해는 하였지만 또 분열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저는 그 가운데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결국 하나님의 자녀답지 않게 그 가운데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결국 하나님의 자녀답지 않게 강한 판결을 내리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 외가 쪽을 만져주셔서 마음속에 있는 근심걱정은 버려버리고 하나님의 평안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저의 앞길을 인도하여 주셔서 정말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시고 마귀의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해주세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잘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드립니다. 아멘 "